‘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귓속말-백허그-눈맞춤-포옹-머리 쓰다듬기’

입력 2014-07-12 11:55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의 격정적 ‘애정행각 5단 폭격’ 현장이 포착됐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서재우와 정다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워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들의 격한 반대와 정다정의 친아빠 정인성(강남길)의 등장으로 잠시 ‘이별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깊고 진한 ‘마음 확인 키스’를 나누며 가슴 찡한 ‘재결합’을 이뤄내 주말 안방극장을 쿵쾅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는 12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23회 분에서 다시 한 번 환한 대낮 거침없는 ‘러브 콤보’ 액션을 펼쳐낸다. 귓속말부터 백허그와 눈맞춤, 포옹과 머리를 쓰다듬다 넘겨주는 다정한 손길까지 로맨틱한 ‘폭풍 스킨십 퍼레이드’를 담아내는 것. 주위의 반대에도 아랑곳 않고 깊어지는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재우와 그런 재우에게 점점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다정의 모습이 ‘모솔 커플’의 달콤 짜릿한 ‘4차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애정행각 5단 폭격’ 장면은 지난 7월 초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떡집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여러 가지 표정과 느낌, 제스처로 ‘콩닥거리는 스킨십’을 다양하게 만들어내야 했던 터. 나란히 떡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현장 소음에도 굴하지 않고 함께 대본을 보며 대사와 동작을 디테일하게 맞춰나갔다. 실전 같은 연습을 거듭하며 눈빛만 봐도 ‘척하면 착’인 환상적인 앙상블 연기로 리허설부터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이상우와 박세영은 NG 한번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랑스러운 연인들의 가슴 뛰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장면의 전환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찰나의 순간에도 상대방의 곁을 떠나고 않고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워내 현장을 더욱 달달하게 만들었다. 서로 대본으로 부채질을 해주고 헝클어진 의상을 먼저 나서서 다듬어 주는 등 극중 재우와 다정에게 그대로 빙의된 모습을 보였던 것.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진짜 너무 부럽다~ 연애 욕구를 완전 제대로 자극하는 커플이 나타났다”며 부러움 섞인 탄식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은 이상우만의 ‘4차원 개그’가 지친 촬영장에 ‘해피 엔도르핀’을 퍼뜨렸다. 부드럽게 머리를 넘겨줘야 하는 장면에서 돌발 애드리브로 박세영의 머리를 일부러 헝클어뜨리는가 하면, 귓속말을 하기 위해 다가서는 박세영의 움직임에 맞춰 키를 맞추기 위해 굽혔던 무릎을 갑자기 펴는 등 끊임없는 장난으로 모두를 폭소케 한 것. 당황하던 박세영 역시 ‘OK 사인’이 나자마자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며 이상우를 장난스럽게 노려보는 등 포텐 터진 ‘귀요미 커플’의 새콤달콤한 핑크빛 기류로 현장을 물들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극과 극 감정선을 오가는 서재우와 정다정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상우와 박세영의 마력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누구보다 극중 인물에 푹 빠져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22회 방송분에서는 이순옥(나문희)의 건강에 ‘이상 조짐’이 예견되는 장면이 담겨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당에 앉아 텃밭의 채소를 돌보던 순옥이 순간 저려오는 다리에 주저앉아 쓰러지면서 당황스러움을 드러낸 것. 그동안 가끔씩 저려오는 손발에 불편함을 보이던 순옥이 급기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다리에 넘어지고 마는, 심상치 않은 ‘이상 징후’가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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