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성혁, 자식 버린 이유리 제일 ‘비참하게’ 죽일 것!

입력 2014-07-12 22:07  


지상(성혁)이 자신의 친딸을 찾고, 민정(이유리)을 어떻게 파멸시킬지 고민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지상이 자신의 친딸이 보리(오연서)가 키운 비단(김지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리는 자신의 딸 비단이의 친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실종아동본부에 비단이의 유전자를 올려놨고, 한편 자신의 딸을 찾으려는 지상 또한 연락이 와 경찰서 앞에 있던 보리를 발견하게 됐다.

지상은 경찰들에게 실종아동본부가 어디 있는지 묻는 보리를 보고 홀리듯 보리를 쫓아 들어갔고, 보리가 자신의 친딸 비단이를 키워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황한 지상은 일단 자리를 떴고, 보리는 자신의 친자식을 찾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화가 나 다시는 그런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 해도 비단이를 못주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지상은 볼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오고 재희(오창석)와 민정(이유리)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재희는 뭐 좋지 않은 일이라도 생겼냐 지상을 걱정했고, 지상은 자식을 찾았는데 안 좋은 일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재희는 지상에게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지상은 자신의 자식을 버린 전 여자친구를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어떻게 하면 가장 비참하게 죽일지 생각중이라고 말해 재희의 옆에서 지상의 말을 듣고 있던 민정을 응시했다.


볼일을 끝내고 엘리베이터에 오른 민정은 지상에게 아직도 뭐 할 일이 더 남았느냐 물었고, 지상은 “니가 낳은 딸을 찾았다는데, 내가 널 죽이겠다는데, 이제 떨리지도 않나보지?” 라 말하며 민정을 노려봤다.

민정은 있지도 않은 딸을 들먹여서 자신을 겁주지 말라 경고했다.

지상은 재희가 민정의 과거를 속속들이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라며 민정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민정은 지상의 멱살을 잡고 한심한 도련님 티 내지 말라 경고했다.

지상은 “부모님 보내면서 피가 거꾸로 솟아 당장이라도 널 죽이고 싶은데 오늘날까지 참고 살았어. 왜? 니가 버린 내 자식 찾으려고” 라고 말해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 민정에 대한 분노가 한데 섞여 있었다.

지상은 민정의 목을 움켜잡으며 “나는 오늘부터 사람 아니야. 사람 아닌 널 상대하려면 나도 미치광이가 돼야겠지?” 라고 말해 앞으로 지상의 민정에 대한 복수를 어떻게 해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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