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바람이려오`를 열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손승연은 선배 가수 이용의 노래 `바람이려오`로 여름특집 2탄을 꾸몄다.
이날 손승연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었음에도 긴장한 기색없이 폭발적인 목소리를 선보여 총 415표를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손승연이 선택한 `바람이려오`는 이용의 데뷔곡으로, 지난 1981년 열린 대규모 문화 축제 `국풍81`에서 이용에게 금상을 안겨다주며 조용필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게 했다.
특히 이 곡은 흥겨운 듯 애잔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으로, 이용의 안정된 발성과 독특한 맑은 우수가 느껴지는 비브라토가 특징이다. 이에 손승연은 수노와 돈스파이크의 편곡으로 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한편, 12일 가수 손승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2 `불후의 명곡`을 보시고 많은 격려와 칭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용 선생님의 `바람이려오`라는 명곡을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 손승연이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손승연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승연 `바람이려오` 우승 축하해요 불후의 명곡 출연 반갑다" "손승연 `바람이려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 "손승연 `바람이려오` 진짜 잘 부르더라" "손승연 `바람이려오` 불후의 명곡 발칵 뒤집어 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