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파이팅 넘치는 페인팅에 이어 “인생은 파이팅이다”

입력 2014-07-13 21:31  


헨리가 파이팅을 연발했다.

7월 13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사나이’에서는 완공을 앞둔 나가나가 초등학교의 마무리 작업을 돕는 서경석, 천정명, 헨리,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사들은 각각 놀이터, 교실, 건물 외벽 등의 장소에서 페인트칠에 나섰다. 헨리와 함께 놀이터의 기구들을 페인트칠하던 차 상병은 “파이팅 있게만 하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헨리는 라임을 맞춰 “페인팅도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이어 차 상병은 “파이팅과 파랑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헨리는 한 술 더 떠 “파이팅은 모든 색과 다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다른 놀이기구를 칠하던 박형식은 헨리와 차 상병의 페인트칠을 보고 “잘 한다”고 칭찬을 했다. 이에 두사람은 파이팅 넘치게 “파이팅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형식은 “파이팅과 페인팅은 다릅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단호한 표정으로 “아닌데, 완전 똑같은데”라고 답해 박형식을 당황케 했다.

헨리는 작업 중에도 아이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했다. 아이들은 헨리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름과 나이를 물었다. 헨리는 10살 이라고 대답한 아이에게 “완전 애기네”라고 말해 아이들을 놀리기도 했다.

헨리는 필리핀 아이에게 자신을 찾아온 현지 팬들에게 가서 “저 사람들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전해줘”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아이는 여러 번 현지 팬들과 헨리 사이를 오가며 말을 전했다. 헨리는 단 한 번도 귀찮은 기색 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심지어 휴식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슈퍼히어로 놀이를 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놀아주는 것이었지만 나중에는 헨리 본인이 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소리 변조까지 하며 흉내내는 모습에 박형식은 “혹시 연습합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헨리는 아이들에게 헨리 잘생겼다, 헨리 멋있다, 헨리 똑똑해 등의 한국어를 가르쳤다. 이어 서경석을 보며 “할아버지”라고 말해 아이들은 물론 병사들까지 웃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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