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신재, 4년 전 식도암 투병… 우울증에 자살 충동까지

배우 이신재가 4년 전 식도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원조 꽃배우 남일우, 최정훈, 이신재가 최초로 동반 출연해 34년 특급 의리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신재는 4년 전 식도암 투병을 했다고 밝혔다. 이신재는 "언제부턴가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니 속이 쓰리더라. 식도염인줄 알고 약을 먹었는데도 낫지 않아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완치가 가능했다. 하지만 목소리를 낼 수가 없더라. 답답한 마음에 노래방에 갔는데 한 소절도 못 부르겠더라"라며, "그때 우울증이 와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아들에게 `엄마 부탁한다`라고 말 한적도 있다. 하지만 결국 참았고 정신과를 찾아 3일치 약을 먹으니 나쁜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신재, 지금은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이신재,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이신재, 방송에서도 자주 보고싶어요" "이신재, 늘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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