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제주 서귀포 단란주점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故 강수철 소방경(센터장)은 지난 1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의 단란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진입해 건물 내부를 수색하다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9년간 37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