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삼성자동차 노조가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사측과 올해 임.단협 타결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근로조건과 임금 인상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 하루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 회사 가운데 올해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는 르노삼성차가 처음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사측이 희망퇴직 불응자를 강제 전환배치하고 일방적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등 단체협약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기본급을 11만9700원 올려 달라는 요청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부분파업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르노삼성 측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 삼성 노조는 내일 교섭 재개를 사측에 제안했고 르노삼성차측도 합의점을 찾기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응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