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주의보, 1명 사망에 19명 치료받아…쏘이지 않으려면?

입력 2014-07-14 14:51  



폭염이 더해지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연천군 현가리 주택 마당에서 배모 씨가 벌에 쏘였다.


당시 고기를 굽던 배씨는 따끔한 느낌이 난 뒤 현기증이 일어 119구급대에 신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울산에서는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같은 날 울산소방본부는 오후 4시쯤 울주군에서 밭일을 하던 76세 여성이 말벌에 쏘인 뒤 구토를 하고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포천시 이동면 백운산에서도 실종자를 수색하던 의용소방대원 구모 씨가 벌에 쏘였고, 포천시 이동면 산정호수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과 파주시 와동동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도 벌에 쏘이는 피해를 봤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하루 동안에만 말벌집 제거 신고가 800건을 넘었고, 최근 3일간 경기 북부지역에선 19명이 말벌에 쏘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과 달리 지속된 폭염이 말벌 개체수 증가에 주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청량음료나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는 충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말벌주의보, 향수 뿌리면 안되겠다", "말벌주의보, 와 진짜 무서워", "말벌주의보, 죽다니..말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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