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관 순직, 진정한 '살신성인' 사람들 살리고 자신은...

입력 2014-07-14 17:56  



제주 소방관 순직

제주 소방관이 화재 진압도중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7월13일 오후 7시20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2층 술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이 사고로 화재진압에 나선 제주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故 강수철 소방경(센터장)은 화재 현장에 진입해 건물 내부를 수색하다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순직한 소방관은 48살 강수철 소방경으로, 올해로 경력 22년째를 맞은 베테랑인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 씨는 이날 비번이었음에도 화재 소식을 듣고 10분 만에 달려와 구조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제주소방당국은 순직한 강 소방관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단란주점의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제주 서귀포 단란주점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제주 소방관 순직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 소방관 순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주 소방관 순직, 너무너무 안타깝다” “제주 소방관 순직, 소방관들은 위험 수당 더 줘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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