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가 남자로 보이게 하려 정은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7회에서 최춘희(정은지)는 장준현(지현우)과 지방으로 떠나게 됐다.
생방송 펑크를 내고 트로트 무대에 서는 것 마저 여의치 않자 지방 프로그램에 간신히 출연을 하게된 것. 두 사람은 지방에 도착해 한 민박집에 도착했다. 최춘희는 한 방 밖에 예약하지 못해 장준현과 한 방에서 잠들게 됐음에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최춘희가 먼저 편하게 곯아떨어지자 장준현은 당황했다. 심지어 최춘희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장준현을 끌어안은채 등을 토닥이며 재우기 시작했다. 놀란 장준현은 가슴이 쿵쾅 거렸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는 그 손을 푸른 뒤 살짝 빠져나왔다.
어쩔 수 없이 장준현은 밖에서 자기로 결심했다. 이불을 들고 나온 그는 밖에 평상에서 밤을 보냈고 다음날 모기에 물렸다며 투덜대기 시작했다. 머리를 빗고 있던 최춘희는 "그러게 왜 밖에서 자냐"고 물었고 장준현은 "넌 남자랑 한 방에서 자는게 아무렇지도 않냐"고 기막혀했다.
최춘희는 "네가 무슨 남자냐"고 비웃자 장준현은 울컥했다. 그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최춘희를 벾으로 밀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간 뒤 "이래도 남자 아니냐"고 물었다.
장준현은 얼굴을 최춘희 앞으로 바짝 댄 뒤 "너 지금 가슴 떨렸지? 나 남자 맞지?"라고 말해 여심을 폭발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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