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지현우, 하룻밤 연락 두절 신성록-정은지에 '질투 폭발'

입력 2014-07-15 00:22  


질투에 눈 먼 지현우가 신성록에게 주먹을 날렸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7회에서 최춘희(정은지)와 장준현(지현우)은 설태송(손호준)이 잡은 스케줄로 인해 강원도로 떠났다.

설태송이 장준현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춘희의 스케줄을 잡아오기 시작한 것. 그리고 강원도에 도착한 최춘희와 장준현은 기가 막혔다. 무대도 아닌, 말도 안되는 방송 컨셉상 염소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기 때문.

땡볕에서 라디오처럼 노래를 반복처럼 해야했던 최춘희의 모습에 장준현이 버럭했다. 장준현은 "가수한테 이게 뭐하는 거냐. 염소들 앞에서 대변볼때까지 계속 노래만하라는게 말이 되냐"며 기막혀 했다. PD는 "그러게 내가 라디오 튼다니까"라며 괜히 스태프들에게 화를 냈다.

심지어 최춘희는 시골길에서 넘어지면서 상처까지 입었다. 뒤늦게 최춘희가 이런 곳에서 노래한단 사실을 알게 된 조근우(신성록)가 달려왔다. 조근우는 장준현에게 "왜 최춘희씨가 이런 곳에서 일하는 거냐"고 화를 낸 뒤 최춘희를 데리고 가버렸다.



그녀를 차에 태운 뒤 달리다가 차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고 두 사람은 차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밤 사이 장준현은 최춘희를 찾으려 함께 머물렀던 민박을 비롯해 이곳 저곳 찾으러 헤맸다.

다음 날, 조근우와 최춘희를 발견한 그는 다짜고짜 조근우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그는 갑작스런 폭행과 함께 "뭐하는 자식이냐. 사장이 신인가수랑 하룻밤 같이 있는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이에 조근우는 장준현의 팔을 잡고는 "그럼 매니저가 가수 부상당하는 걸 몰랐다는건 말이 되냐"고 반문하며 불꽃튀는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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