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문천식, 이민영 원망 ‘무릎꿇고 도와달라 사정’

입력 2014-07-15 08:58   수정 2014-07-15 14:01


광달이 성재를 걱정하며 오열했다.

7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8회에서는 순심(선우은숙 분)에게 무릎꿇고 도와달라고 사정하는 광달(문천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정의 증언에 배신감을 느낀 광달은 만취해 순심을 만나러 왔다. 광달은 무릎을 꿇고 “은정이(이민영 분) 좀 설득해달라. 우리 성재 그런 아이 아니다. 실수로 그런 것이다. 내가 제일 잘 안다. 성재 형량 때려 맞으면 어쩌냐”라며 울었다.

순심은 “어쩌긴 뭘 어쩌냐 사실이 그런 거라면 벌을 받지 않겠냐”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광달은 울부짖었고 성아(유소영 분)는 광달을 말리며 “우리 여기 아니면 갈 데도 없다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다음날 술이 깬 광달은 순심에게 사과했다. 순심은 “은정이가 일부러 거짓말로 증언해서 형량 늘어나게 하는 그런 애 아니다”라고 말했다.


광달은 “질부가…”라며 말을 이었고 순심은 딱 잘라내며 “질부라니. 이제 호칭 좀 정리해주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광달은 민망함을 감추고 억지로 밥 수저를 들었다. 밥을 먹던 광달은 갑자기 또 울음을 터뜨리며 “성재와 누나가 좋아하는 반찬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광달과 성아는 은정을 찾아갔다. 광달은 “우리 성재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은정은 “그건 재판에서 밝혀질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광달과 성아는 이회장(이동준 분)을 찾아가 빌며 성재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희진(정시연 분)은 이들의 모습에 분노했다.

성아는 영숙(이휘향 분)에게 “우리 엄마 친구였잖아요.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느냐. 제발 좀 살려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준하(정성환 분)와 희진에 의해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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