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첫 대본 리딩부터 심금을 울리는 대본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대박 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8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지난달 KBS 별관에서 첫 대본 리딩을 가지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창근 감독과 강은경 작가를 필두로 김현주(차강심 역), 김상경(문태주 역), 유동근(차순봉 역), 김용건(문대오 역)을 비롯해 손담비(권효진 역), 윤박(차강재 역), 박형식(차달봉 역), 남지현(강서울 역), 서강준(윤은호 역), 나영희(백설희 역), 김일우(권기찬 역), 견미리(허양금 역), 양희경(차순금 역), 김정민(서중백 역) 등 대부분의 출연진이 총출동한 이날의 대본 리딩은 시종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연출은 맡은 전창근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한 사람씩 친절하게 소개하며 대본 리딩을 시작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유머감각으로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음에도 선배 배우들의 노련미와 후배 배우들의 패기가 만나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며 활기 충만한 에너지를 내뿜었다.
주연을 맡은 김현주와 김상경은 작은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해 초반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차강심과 문태주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막강 케미를 과시했다. 쉬는 시간에도 “하나도 안 변했다”, “더 예뻐졌다”라는 등 너스레 섞인 칭찬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드라마 속 커플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동근은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자식 밖에 모르는 착한 아빠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내뿜었다. 여동생으로 출연하는 양희경과 함께 실제 남매 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김용건과 나영희도 중년 커플 케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나영희는 극 중 아들인 서강준과 꼭 닮은 외모로 비주얼 최강 모자임을 자랑했고 이에 질세라 견미리와 손담비도 닮은 꼴 모녀로 우월한 미모를 과시했다.
박형식과 남지현의 티격태격 호흡은 신선한 에너지를 느끼게 했고, 서강준까지 가세한 삼각 커플 로맨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기운을 드라마에 더했다.
맛깔 나고 차진 대사, 캐릭터와 일체가 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현장은 장면마다, 대사 마다 웃음바다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김용건과 김상경, 김일우 등이 쉴새 없이 발휘하는 유머 감각과 김정민의 능청스런 웃음 연기는 그야말로 웃음 폭탄이라도 터뜨린 양 빵빵 웃음보를 터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완벽한 신구 조화와 가족 같은 팀워크를 보여준 ‘가족끼리 왜 이래’ 팀은 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전창근 감독과 강은경 작가에 대한 강력한 믿음으로 더욱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주었고,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즐거운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
한편,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로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8월 16일(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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