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으로 위험천만 상황 '천만다행'

입력 2014-07-15 11:43  

배우 박민우가 졸음운전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누리꾼의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 박민우는 장시간 운전의 기사를 자처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박민우에게 서강준은 "잠깐 세우자, 자리 바꾸자"라고 제안했으나 박민우는 운전이 서툰 서강준 대신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결국 피로가 누적된 박민우는 운전 도중 깜박 잠이 들었고 차는 가드레일을 향했다. 이에 놀란 서강준이 소리를 질렀고 뒷자리에 박봄도 외마디 비명을 질렀으나 이는 욕설이었는지 `삐`라는 기계음으로 처리됐다.

이에 박민우는 "잠깐 졸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결국 서강준이 박민우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저도 처음 경험한 거여서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팀원들 눈을 못 보겠더라"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미쳤나 졸음운전이라니" "룸메이트 박민우가 졸음운전하는 장면, 논란이 될게 뻔한데 왜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지?"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에 박봄 욕설에 `룸메이트` 산으로 가는구나"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진짜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사진=SBS `룸메이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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