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쌍화점' 이후 오랜만에 벗었다"

입력 2014-07-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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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노희경 작가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괜찮아 사랑이야’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와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성동일, 도경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조인성이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또 한 번 두 사람과 의기투합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추리 소설 작가이자 라디오 DJ로 분한 조인성은 “노희경 작가님, 김규태 감독님과 한 번 더 작업할 기회가 와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며 두 사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괜찮아 사랑이야’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포스터에서 공효진과 옷을 벗고 붉은 천을 두르고 있는 조인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연기 변신 또한 주목을 받았다. 조인성은 “‘쌍화점’ 이후에 오랜만에 벗어봤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이 모습을 어떻게 받아주실지 걱정도 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 오버하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괜찮아 사랑이야’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노희경 작가와 ‘아이리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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