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31회 방송분에서 서하준-임세미 커플은 서로 말곤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1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이 오말숙(송옥숙)의 아들이라고 생각한 이영란(이응경)은 최유리(임세미)와의 관계를 반대했고, 김태양과 최유리는 반지를 나눠 끼며 사랑을 약속했다.
‘사랑만 할래’ 30회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의 결혼을 지지하던 유일한 사람이었던 이영란은 김태양과 오말숙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오말숙의 아들이 김태양이란 걸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이 오말숙의 아들이란 걸 알게 된 이영란은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양이 이영란의 전남편과 닮기도 했거니와 김태양과 최유리가 얽히면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였기 때문이다. 강민자(서우림)가 죽어선 안 된다고 말하며 김태양과 최유리의 관계를 반대하고 나섰고, 이를 지켜보는 최동준(길용우)은 불안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김태양은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최유리와의 데이트를 했다. 최유리는 요 며칠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김태양을 걱정했고, 김태양은 강민자의 입원으로 마음 고생하는 최유리를 걱정했다.
김태양은 최유리와의 연애를 위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하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했고, 반지를 선물했다. 반지를 받은 최유리의 얼굴은 밝아졌고 둘은 당분간 잘 만나지 못해도 반지로 위안삼자고 약속했다.
반면,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상담한 홍미래(김예원)는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우울에 빠졌다. 김우주(윤종훈)의 연락을 피하며 방에 틀어박혀 내내 눈물을 흘렸고,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김우주는 연락이 되지 않는 홍미래를 걱정했다.
최재민(이규한)은 자신의 방에 쓰러져있는 김샛별(남보라)을 발견했고,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 청소를 하던 중 쓰러진 김샛별은 가벼운 뇌진탕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사정이 있다며 퇴원을 했다. 퇴원한 후 굳이 버스를 타고 가는 김샛별의 옆을 맴돌며 최재민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32회 예고편에서는 상견례를 추진해달라는 최유리와 결혼을 반대하는 이영란, 김우주에게 이별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홍미래, 김샛별을 걱정을 멈추지 못하는 최재민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