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의 비밀이 드러나고 말았다.
7월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정수영(이하나 분)에게 자신이 사실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만 이민석(서인국 분)이 결국 그녀에게 비밀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수영은 강촌에 있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 정유아(이열음 분)의 진학 상담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문제는 정유아가 이민석을 좋아하고 있으며, 두 사람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것.
이민석은 복도에서, 정수영은 복도 너머의 실외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두 사람이 마주치는 불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진학 상담을 마친 정수영은 “음료수라도 사올 걸 그랬다”며 전전긍긍했고, 정유아는 “그럴 필요 없다”며 이민석을 보러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정수영은 “빨리 회사로 돌아가봐야 한다”고 말한 뒤 학교를 나섰다.
매점에서 나오던 이민석의 친구 조덕환(강기영 분)과 오태석(이태환 분)은 정수영과 마주쳤다. 앞서 데이트를 하던 두 사람을 만난 적이 있기에, 정수영 역시 쉽게 그들을 알아봤다. 정수영은 “음료수라도 사줘야겠다”며 매점으로 향하려 했지만 매점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이민석이 있었다.
조덕환과 오태석은 “지금 마시고 있다”고 둘러대며 그녀를 학교 밖까지 배웅한 뒤 그녀가 학교에 왔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황급히 이민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민석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빈손으로 학교에 온 것이 마음에 걸렸던 정수영은 음료수를 사들고 다시 학교를 찾았고, 결국 교복을 입고 있는 이민석을 만나고 말았다. 이 때 나타난 정유아는 “이 서방”이라고 외치며 이민석에게 팔짱을 끼기까지 했다. 이민석은 두 사람이 자매라는 것을 알았는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수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정유아와 이민석을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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