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의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골키퍼로 나서며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양상국이 승부차기 대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며 멀티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주 ‘우리동네 예체능`은 2승에 부풀어 있는 `우리동네 FC’와 센스로 똘똘 뭉친 개그콘서트 축구팀 ‘개발 FC`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전만해도 양상국은 멍한 웃음을 지으며 예체능팀의 경계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 양상국의 모습을 달라졌다. 그는 날카로운 두준의 슈팅을 날렵하게 막아내며 모두의 감탄을 받았다.
이를 보던 정형돈은 “호동이 형 봤어?”라며 보고 배우라고 타박까지 했다. 하지만 양상국의 선방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경기 후반 기광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민호의 공을 다리로 막아내며 철벽수비를 보여줬다. 예체능팀의 에이스 기광과 민호의 활약에도 양상국은 쉽사리 골대를 내어주지 않았다.
후반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각 서지석의 코너킥도 양상국이 막아냈다. 모두들 양상국의 신들린 듯 막아내는 솜씨에 혀를 내둘렀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면 보나마나 예체능팀이 불리했다.
하지만 우려대로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승패를 가리게 됐다. 양상국은 예상대로 에이스 기광의 공을 막아내며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갔다. 이뿐이 아니었다. 개발 FC의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는 바로 양상국이었다. 골키퍼와 골키퍼의 숨막히는 대결. 양상국은 침착히 강호동의 골문을 두드리며 키커로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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