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애가 극단적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7월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주부들의 우울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안미애 이승신 신재은이 출연했다.
농구선수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우울감. 안미애는 "극단적 생각도 했었다. 6개월 정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정말 보기 싫었다. 남편이 밥 먹으면 뒤통수를 탁 치고 싶을 정도였다. 신랑 출근하는 엉덩이도 너무 보기 싫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나는 소통을 안 하려고 했지만 신랑이 참아주고 내 만행을 지켜봐 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미애는 "치료 후 많이 좋아졌다. 잠도 푹 자고 컨디션이 회복되자 기분이 좋아지더라"며 "의사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