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직원 30% 구조조정 실시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7-16 18:15  

ING생명이 차장급 이하 직원 900명 중 약 30%에 달하는 270명을 구조조정할 방침입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오늘 교섭회의를 열고 희망퇴직 조건과 감축계획을 노조에 전달했습니다.
ING생명 경영현황 등을 이유로 이번 희망퇴직 인원을 차장급 이하 직원 30%로 잡았습니다.
희망퇴직 조건은 평균 월급 10개월치에 근무연수에 1.25를 곱한 만큼의 개월 치를 더해주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급여는 36개월치입니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입니다.
한편, ING생명 노조는 회사의 이같은 방침에 반발하며, 조만간 공식입장을 내비칠 전망입니다.
ING생명은 지난달 말부터 40여명의 임원 중 부사장 2명을 포함해 20여명을 해임했고, 본사 소속 70여명의 부장 중 35명에 사직권고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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