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고세원 이혼 실패에 ‘다 정유미 때문’

입력 2014-07-16 22:10  


김창숙이 고세원 이혼 실패에 정유미의 탓을 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성준(고세원 분)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법원에 나오지 않자,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이 서윤주(정유미 분)을 탓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수진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법원 앞에서 수진을 기다렸다. 그러나 수진은 법원에 나오지 않고, 성준이 찾아가자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오빠 혼자 새 인생을 살게 할 순 없다’고 소리친다.


성준은 분을 삭이기 위해 한동안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경숙은 집에서 보영(추소영 분)과 함께 성준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러나 성준은 소식이 없고, 경숙은 보영과 함께 무슨 일이 있냐고 걱정을 한다.

보영은 속탈 것 없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고, 그때 윤주가 퇴근 후 집으로 들어왔다. 이에 윤주의 시누이 보영은 경숙에게 “윤주가 성준이 댁 보다 엄마 눈에 덜 거슬리나봐? 조용한거 보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경숙은 표정이 변하며 “내 눈의 가시는 쟤야. 성준이 일을 내가 어떻게 잊어버려.”라며 윤주만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치를 떨었다.

윤주는 경숙에게 다녀왔다고 인사를 하고, 보영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러나 보영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진짜로 회사를 다니다니 대단하다며 입술을 삐죽거렸다.

이에 옆에 앉아 있던 경숙은 윤주가 앞에 있지만 “얘가 보통은 넘은 애가 아니야”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윤주는 경숙의 말에 저녁을 준비하러 들어가고 보영은 “엄마 잊어버려, 성준이일 가슴에 담고 있으면 쟤 못 봐”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경숙은 수진이 이혼 심사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동수(박근형 분)에게 말을 했으며, 동수는 경숙에게 수진이 아이를 가졌다고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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