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 징계수위 7월 중 결론 낸다

입력 2014-07-17 00:46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에 대한 징계를 이달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이 다음 달 말로 예정했던 금융당국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감사 결과를 이달 안에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오는 24일이나 3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처리한 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감사원이 감사 결과를 앞당겨 발표하기로 하면서 금감원 역시 이달 말까지 임 회장과 이 행장 등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17일에 이어 오는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전산시스템 교체 내분,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에 대한 KB금융 관련 제재를 결정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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