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가 재판을 받게 되었다.
7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20회에서는 종영을 앞둔 가운데 법정에 서게 되는 유라(한다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라는 은별(오초희 분)의 뺑소니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 그 동안 처벌을 피하려고 그토록 애를 썼지만 결국 뿌린 대로 거두게 된 것이다.
판사는 “남편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은 죄질이 나쁘지만 남편이 사후 처리를 했고 피해자가 탄원서를 올린 점을 감안한다”고 말했다.
판사는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며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00시간”이라고 말했다.
이후 유라는 성재와 함께 갔던 카페, 사무실 등에 찾아가 성재는 추억했다. 비록 성재가 준혁(박형준 분)을 죽였지만 성재를 사랑한 유라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유라는 은정(이민영 분)을 찾아가 “나는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만약 강성재가 유부남인 거 알았어도 그 사람 잡았을 거다. 그 죗값 다 치르고 그 사람하고 다 정리하고 떠날 거다. 그러니까 그 사람 좀 설득해달라”라고 말했다.
은정은 유라가 하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유라는 은정 앞에서 무릎 꿇고 “그 사람 설득할 수 있는 사람 그쪽 밖에 없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심(선우은숙 분)에게 고백하는 인섭(박찬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온 두 사람. 어딘지 순심은 화가 난 표정이었다.
순심은 사람들이 부부라고 오해했을 때 빠르게 해명하지 않은 인섭에게 토라진 것이었다. 그러자 인섭은 순심에게 “나는 좋아서 말 안 한 것이다”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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