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유오성 함정 속 드디어 김현수와 재회

입력 2014-07-17 09:10  


이준기가 유오성의 함정 속에 드디어 동생과 재회했다.

16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7회에서는 오매불망 동생을 찾아왔던 윤강(이준기)이 최원신(유오성)이 친 함정 속에 연하(김현수)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복수를 위해 한조라는 신분으로 다시 태어난 윤강은 자신을 의심하는 원신의 눈을 피하기 위해 밤새 기생과 술을 마신 척 하는 등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원신의 의심은 풀리지 않았다.

결국 원신은 모든 답은 윤강의 동생 연하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하들을 통해 팔려간 연하에 대해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윤강 역시 연하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윤강은 노예 매매 상인들에게 연하의 행방을 물었지만 연하는 이미 한발 앞서 팔려간 상태였다.

윤강이 충격으로 좌절한 가운데 연하를 데려간 것은 다름 아닌 원신이었다. 연하를 데려온 원신은 연회를 열 계획을 세웠고 그 자리에 윤강을 초대했다. 연회는 경기지방의 유지들이 모이는 자리. 윤강은 원신은 계획은 알지 못한 채 그의 초대를 수락했다.

원신은 일부러 차를 한잔 마시자며 그를 따로 집무실로 데려갔다. 원신은 일이 많아 어제 새로운 노비 아이를 하나 데리고 왔다고 윤강의 마음을 떠봤다. 이어 원신은 수인이 아직도 윤강 도련과 혼동하고 있냐고도 물어봤다. 윤강은 그런 원신의 질문에 “이제는 그런 말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으려 하오”라며 위기를 여유롭게 넘겼다.

하지만 원신의 진짜 함정은 여기서부터였다. 그는 돌아가는 척 자리를 비우며 연하에게 차를 내가도록 했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윤강은 갑작스럽게 연하와 재회했다. 연하는 자신도 모르게 찻잔을 떨어뜨리며 달려가 연하를 안았다. 이 모든 것을 원신이 지켜보는 상황. 위기에 빠진 윤강이 이대로 정체를 들키고 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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