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제헌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제헌절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제헌절. 자고이래로 밤나무에서는 밤이 열리고 배나무에서는 배가 열리고 감나무에서는 감이 열립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법나무에서는 어떤 법(法)이 열리나요"라고 법조계를 향한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 제헌절은 지난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또 제헌절은 5대 국경일의 하나로 조선왕조 건국일과 맞춰져 있다.
한편, 제헌절은 지난 2006년 당시 공공기관에서 주 4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휴일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2008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외수 제헌절에도 SNS는 돌아간다" "이외수 제헌절 따끔한 일침 의미심장하네" "이외수 식목일도 아니고 제헌절 무슨 나무 타령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이외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