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유통 공급 다변화' 꾀한다

KRX금시장이 유통업자의 금지금 공급을 허용하고 협의대량매매를 도입합니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유통업자 등 실물사업자의 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생산업자와 수입업자 외에 일정요건을 갖춘 유통업자가 시장에 금지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금지금공급사업자 자격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또한, 대형 유통·제련업자의 대량거래수요를 감안해 실물사업자인 회원 간에 협의된 가격과 수량 등으로 대량매매가 가능하도록 협의대량매매가 도입됩니다.

최고가와 최저가에 각각 기준 가격의 0.5%가격을 더하고 뺀 가격 범위 이내에서 최소 5kg 이상 1kg 배수단위로 주문 가능합니다.

현재 19개인 수입금 브랜드도 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급 가능한 수입금 브랜드가 추가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시스템 개발 기간 등을 감안해 올해 안에 개선된 제도를 순차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