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이 남보라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3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를 향한 감정이 사랑이란 걸 깨달았고, 김샛별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
‘사랑만 할래’ 32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을 떠올리면 걱정되고 챙겨주고 싶다고 최유빈(이현욱)에게 털어놓았고, 최유빈은 ‘사랑’이라고 답을 줬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이 가사 도우미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했다.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만 둔 이유가 궁금해 가족들에게 물었고, 아파서 그만 뒀단 말에 기쁨도 잠시 또 김샛별의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최재민은 늘 김샛별 생각뿐인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고민했다. 최유빈의 조언을 떠올렸고 “동정 아니야! 단순한 연민이 아니라고!”라며 김샛별을 향한 마음이 동정이 아니라는 걸 확신했다. 이어 최유빈은 “사랑이네”라는 말이 떠올랐고 최재민은 “내가?”라고 말하며 놀랬다.
사랑이란 걸 알게 된 최재민은 그날 밤 쉽게 잠들지 못해 뒤척거렸다. 결국은 최유빈을 불러 늦은 밤, 골프연습장에서 운동을 했다.
다음날,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다. 김샛별은 “보자는데 왜 알겠다고 했을까. 거절해야 했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최재민을 만나기 위해 외출했다. 최재민은 김샛별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자신의 집을 알고 있는 최재민을 김샛별은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봤다.
운전을 하며 최재민은 “밥은 먹었니? 뭐 먹을래? 배 안 고픈가?”라고 계속 질문했고, 김샛별은 차창 밖을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카페로 들어가는 김샛별에게 최재민은 “김샛별!”하고 큰 소리로 불러 세웠다. “나랑 사귀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번 만나보자!”라고 고백했고, 고백을 받은 김샛별을 돌아서서 최재민을 물끄러미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