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이 종영했다.
7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21회에서는 등장 인물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성재(송재희 분)는 징역 10년에 선고되었다. 1년 뒤 성재는 완전히 시력을 상실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광달(문천식 분)은 순심(선우은숙 분)의 구두닦기 일을 도우며 돈을 벌었다. 순심은 일을 가르켜주며 새출발하는 광달과 성아(유소영 분)를 도왔다.
유라(한다민 분)는 홀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영숙(이휘향 분)은 급히 공항으로 가 유라를 붙잡았다. 영숙은 가족들과 화해하지 않고 그냥 떠나는 유라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걱정했다.
유라는 도리어 영숙을 위로했다. 그때 이회장(이동준 분)이 나타나 유라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유라는 아버지와 화해하고 떠날 수 있게 되었다.
희진(정시연 분)은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은정(이민영 분)은 딸을 출산했다. 또 둘 째를 임신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순심과 인섭은 황혼의 결혼식을 올렸다. 한심(이연수 분)은 광달과의 사랑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었다.
재벌과 결혼하고도 순심은 구두닦기 일을 멈추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그만 둬라”라고 했지만 순심은 자신의 일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나만의 당신’의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후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민영 정성환 한다민 송재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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