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타래'에 이어 '기리보이'까지...실력파 래퍼들의 무덤 되나?

입력 2014-07-18 10:49   수정 2014-07-18 11:07


실력파 래퍼들 줄줄이 탈락
7월1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3차 오디션으로 1:1 배틀 무대가 펼쳐졌다.
타래는 김효은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효은이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연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타래 대신 김효은의 손을 들어 준것.
하지만 타래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녹화장 밖으로 뛰쳐나가는 돌발행동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잘 먹고 잘 사세요”라고 말한 후 차를 타고 떠났고, 심사위원들은 “화가 나서 나가신 건가? 그 화 때문에 안 된다” “랩을 못 한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타래는 다시 한번 쇼미더머니 오디션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실력파 래퍼 기리보이 역시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리보이와 씨잼의 배틀 오디션이 진행됐고, 스윙스는 “꿈에도 몰랐다. 둘이 붙을지는”이라며 “멘붕이 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기리보이와 씨잼은 놀라울 만큼 완벽한 랩을 선보이며 50대 50이라는 동점을 받아냈다. 결국 재대결을 펼치게 된 것.
이어진 재대결 결과 발표를 맡게 된 스윙스는 “사형 선고라고 해야 하나. 결국 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보이며 “기리보이는 우리와 함께 갈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 타래-기리보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 타래-기리보이, 기리보이 너무 아까움” “쇼미더머니 타래-기리보이, 근데 대진표가 너무 그렇다” “쇼미더머니 타래-기리보이, 타래랑 기리보이 때문에 봤는데 이제 안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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