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PiFan '잇스타 어워드' 수상 "감개무량, 혼신의 힘 다할 것"

입력 2014-07-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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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잇스타어워드`를 수상했다.



상반기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여름 대작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명량`(감독 김한민) 등으로 끝 없는 대세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조진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 에서 인상적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드`를 수상한 것.

조진웅은 할리우드 대작 강세 속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340만 관객 돌파를 알리고 흥행 여세를 이어가고 있는 `끝까지 간다`에서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쳐 이번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에 선정됐다. 조진웅은 17일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진웅은 "성대한 축제에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영화 작업을 더 잘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제작될 모든 영화에 혼신의 힘을 다해 참여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 관객 앞에 서겠다"라는 수상 소감으로 장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로써 조진웅은 2010년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로 신인남우상을 수상. 2012년 부일영화제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세 번째 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하반기 기대작 개봉에 앞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조진웅은 23일 개봉되는 조선시대 의적들의 액션 활극 `군도`에서 말로 사람을 휘어잡는 전략가 이태기로 분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며, 30일 개봉되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에서는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분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이후에는 장진 감독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 가슴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쉴새 없는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PiFan에서는 조진웅과 함께 `프로듀서스 초이스`에는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판타지아 어워드`에는 김우빈, 심은경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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