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이제 집밖으로 나가자고 마음먹었을 때 내게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

입력 2014-07-18 16:26  


MBC 주말특별기획`마마`의 헤로인 송윤아가 6년만의 복귀작으로 `마마`를 선택하게 된 속내를 드러냈다.

17일 밤씬 촬영이 진행되는 일산 킨텍스 일각 영화관에서 만난 송윤아는 작품 선정에 대해 “마마는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표현했다.

“밤잠 못 자고 고민한 날들이 많았어요. 작년부터 주변에서, 특히 친정 엄마가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냐고 얘기했고, 저 스스로도 육아에만 전념하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니, 작품 생각이 간절했어요.”

그러던 중 `마마`를 만났는데, 처음 시놉을 받았을 때의 느낌은 소재 자체의 신선함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에 큰 흥미를 갖지는 못했다고. 미혼모, 죽음을 앞둔 여자가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는 얘기가 뻔한 소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본을 읽으면서 “뻔한 소재임에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얘기들이 펼쳐지고, 막장 구도의 인물들에게서 신선함을 느끼는 게 기존의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왔다.”고 전했다.

“친정엄마와의 권유도 있고 해서 이제 집밖으로 나가자고 마음을 먹었죠. 그러고도 주춤하게 되더라구요. ‘어떻게 나갈까? 정리를 어떻게 할까?’ 하며 끊임없는 고민을 했죠. 여러 작품들이 스쳐 지나갔는데 그렇게 인연이 안 닿더니 신기하게 [마마]와는 모든 게 딱 맞아떨어졌어요. 제 아이가 5살이 됐는데 강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이라 좋고, 대본을 읽어볼수록 볼매(보면 볼수록 매력적) 작품이라 더 애정이 가요. `마마`가 운명처럼 제가 다가온 것 같아요.”

촬영장에서 송윤아가 작품에 임하는 애티튜드는 최고라고 스태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타이틀 롤임에도 촬영장에 맨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한 명 한 명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건네는 등 모든 면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송윤아의 소속사 관계자에 의하면 송윤아는 “주변 사람들의 마인드를 바꾸게 하는 힘을 지닌 배우”라고 평했다. 또 작품에 임하는 송윤아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첫 회에서 승희가 아들인 어린 그루에게 오토바이를 가르쳐주는 장면이 있는데 캐릭터를 소화해 내기 위해 한 달 넘게 쉬지 않고 오토바이 타는 걸 연습했어요. 그것도 경주용 오토바이를. 지금은 물론 아주 능숙하게 잘 타죠.”

작품 선택에 있어서 신중했었던 만큼,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연기자는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는 만큼 그 캐릭터와 하나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했기에, 송윤아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그 과정에서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8월 초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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