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부모님에게 임세미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4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부모님에게 최유리(임세미)를 소개했고, 이로 인해 최유리는 이영란(이응경)에게 뺨을 맞았다.
‘사랑만 할래’ 33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병원에 온 김상배(정성모)와 오말숙(송옥숙)을 부축하는 김태양을 보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병원 카페에서 기다려 줄 것을 부탁했다. 허리를 다친 김상배의 치료가 끝나고 김태양은 “잠깐 시간 있으세요, 어머니 아버지?”라고 물었다.
최유리를 소개한 김태양에게 김상배는 “여자 친구냐?”고 물으며 “웃는 게 예쁘네”라고 칭찬했다. 이에 최유리는 난감해하며 “나중에 정식으로 인사드려야 하는데 오늘 촬영 나가는 날이라 복장도 이렇게...”라고 미안함을 표했고, 촬영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유리는 “나중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예의 있게 행동했고, 오말숙과 김상배, 김태양은 먼저 일어나서 가는 최유리를 끝까지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처음으로 소개한 아들의 여자 친구이기 때문에 더 기뻤던 것이었다.
김태양은 최유리를 궁금해 하는 오말숙에게 “나이는 저보다 한 살 어리고요. 집안 좋고, 학벌 좋고, 부모님 좋으세요. 아버지, 할아버지, 동생 전부 의사에요”라고 소개했고, 이에 오말숙은 “우리 장남이 의사라 큰소리 뻥뻥 칠 줄 알았는데 쫄리는 게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오말숙에게 다정하게 말한 김태양은 걱정스러운 얼굴을 지었다. 가족들에겐 차마 말할 수 없는 최유리의 심한 집안 반대 때문이었다.
한편, 이들의 만남을 몰래 목격한 이영란은 최유리의 뺨을 때렸다. 처음으로 이영란에게 맞은 최유리는 충격과 실망으로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