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윤소희, 만취 허정민과 하룻밤 '진한 키스'

윤소희와 허정민이 하룻밤을 보냈다.

19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남현희(윤소희 분)가 만취한 이훈동(허정민 분)과 하룻밤을 보냈다.

이훈동은 자신이 헌신짝처럼 버린 전 여자 친구 주장미(한그루 분)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후회한다.

하지만 주장미는 이미 친구 공기태(연우진 분)와 계약연애 중이고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훈동은 친구 공기태가 주장미와 진짜로 연애한다고 생각 해 낙심한다.

그런 훈동에 남몰래 호감을 가지고 있던 주장미의 회사 후배 남현희(윤소희 분)는 훈동이 혼자 술 마시고 있는 바에 찾아가 그를 위로한다.

이훈동은 "주장미도 내 마음을 몰라주고 엄마도 내 마음을 몰라주고 믿었던 친구 놈한테는 여자도 빼앗기고 내 옆에는 아무도 없어."라고 말한다.

자신은 혼자라며 슬픔에 빠진 이훈동에게 남현희는 "내가 있잖아요."라며 숨겼던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고백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이훈동을 부축하며 방에 들어온 남현희는 그를 침대에 눕혔고 침대에 누워 정신 차리지 못하는 훈동은 주장미를 찾으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남현희는 기분이 상한 듯이 "난 현희인데.."라고 말했고 훈동은 남현희인 것 알고 있다고 웅얼거린다.

남현희는 주장미가 아닌 남현희인데도 괜찮은지 물었고 취해서 정신이 없는 이훈동은 "현희가 어때서. 우리 현희가 얼마나 착한데.."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훈동에게 사실은 자신이 별로 착하지 않은 게 괜찮으냐고 묻고 그는 "나는 나쁜 여자가 그렇게 좋더라."라고 대답한다.

남현희는 그런 이훈동의 입술에 먼저 키스했고 두 사람은 함께 이불을 덮으며 하룻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