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최화정 품으려는 이서진에 가족들 등 돌리나

입력 2014-07-19 22:33  


이서진의 결단에 식구들이 반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3에서는 영춘(최화정)을 모시겠다는 동석(이서진)의 선언에 가족들이 호러 자식이라며 그를 외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석은 영춘이 결혼할뻔한 사기꾼 한사장을 태섭(김영철)이 소개시켜줬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책임감을 느끼며 영춘을 자신이 모시겠다고 선언했다. 오히려 아버지 태섭에게 집을 나가달라는 것.

자세한 사정은 모른 채 동석이 아버지 태섭을 내쫓았다는 소식을 들은 쌍호는 이게 말이 되는 거냐며 노발대발했다. 소식을 듣고 온 동탁(류승수)도 마찬가지. 동탁은 집을 나간 아버지를 얼른 데리고 오라고 화를 냈다.

하지마 동석은 물러서지 않았다. 동석은 모두의 비난에도 그렇게는 못하겠다며 식구들을 외면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쌍식은 동희와 함께 동석을 따로 보자고 불렀다. 무작정 태섭의 편을 드는 쌍호와는 달리 쌍식은 조금 더 동석의 생각을 듣고 싶어했다. 그는 혹시 동희가 동석에게 그런 부탁을 했는지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희는 모르는 일. 쌍둥이 삼촌들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영춘이 뭔데 이런 결정을 내렸냐며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의문에 동석은 오히려 반문했다. 꼭 핏줄이 섞어야 가족이냐는 것. 동석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절실히 원하는 그런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심과 영춘의 관계를 예로 들었다. 그는 "남들이 뭐라고 손가락질 하던 정의를 내리던 전 그게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런 간절한 동석의 호소에도 식구들은 그를 아버지를 내쫓은 호러 자식이라고 여기며 동석을 외면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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