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이다해 위해 숨기고 싶은 과거 밝혔다

입력 2014-07-21 04:02   수정 2014-07-21 08:49


‘호텔킹’ 이동욱이 과거를 고백했다.

20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 연출 애쉬번, 장준호)에서 차재완(이동욱 분)이 호텔 직원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아모네(이다해 분)는 갑자기 마주하게 된 충격적인 진실에 괴로워했으나, 차재완을 용서하고 그를 포용했다.

이날 이중구는 감사원들에게 씨엘에 들어오기 위해 아성원 회장에게 접근했던 차재완의 과거를 폭로했다. 아성원 회장이 조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일부러 조개를 먹인 후, 그의 목숨을 구해 신임을 얻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 아성원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씨엘에 입성한 차재완은, 자신의 과거를 까발리는 이중구의 행동에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중구는 그런 차재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씨엘 직원들의 휴대폰에 전송했다.

차재완은 해명을 요구하는 아모네와 직원들에게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말 밖에는 하지 못했다. 다음날, 차재완은 전 직원들 앞에서 감사를 진행했다.


차재완은 “아성원 회장님께 일부러 접근했고, 그 사실을 지금껏 직원들에게 속인 걸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인정합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차재완의 답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고, 차재완은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때부터 내 목적은 총지배인이 아니라, 씨엘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 고백했다.

차재완은 이어 자신이 최근까지 아성원(최상훈 분) 회장을 자신의 친아버지라 믿고 살아 왔었다 고백했다. 때문에 차재완은 자신을 버린 아회장에 복수하기 위해 씨엘에 들어온 것임을 밝혔다.

아모네는 차재완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재완은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선 명백하게 밝히고 책임지겠다. 하지만 아모네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그녀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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