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료전지' 주력사업으로 키운다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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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은 지난 10일 퓨얼셀파워 합병 추진한데 이어 미국 클리어엣지파워의 자산과 영업부채를 3240만 달러에 인수해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인수 합병하는 두 회사의 기술력에 두산의 비즈니스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연료전지 사업을 향후 (주)두산의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두산은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 동안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잉여현금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꾸준히 물색해 왔습니다.

(주)두산 측은 건물용, 규제용,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며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는 1.8조원으로 시장 전문 기관에 의하면 연평균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 4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퓨얼셀파워과 클리어엣지파워는 각각 주택용과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퓨얼셀파워는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고, 클리어엣지파워는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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