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소년으로도 유명한 배우 윤태웅이 교황 방한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굴렁쇠 소년으로 유명해진 배우 윤태웅이 8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때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 4천400여 명 중 한명으로 일하게 되었다.
21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약 4천400명이 교황 방한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확정됐다.
윤태웅은는 8월 16일 교황이 광화문에서 집전할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서 봉사자 소그룹을 이끄는 청년리더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윤태웅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아직은 모르지만 어디에서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느라 교황님을 뵐 수 없어 아쉽지만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태웅은 1988년 9월 17일에 열린 서울 올림픽 개막식 당시 만 7세의 어린이로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하였다고 하여 굴렁쇠 소년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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