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위암 말기, 과거 남편과 애틋한 프러포즈 '안타까워' 간절한 기도

입력 2014-07-22 12:45  







가수 겸 배우 유채영(41)이 위암 말기로 위독한 상태다.


22일 유채영 측 관계자는 "현재 유채영이 위암으로 인해 위독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건강검진에서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신촌 연세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채영은 투병 중에도 방송에 애착을 보이며 최근까지 MBC 라디오`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 입니다`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병세가 위중해지면서 지난 18일 라디오에서 전격 하차했다.


현재, 유채영은 위암 수술에도 불구하고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이며, 더 이상 손 쓸 수 없는 단계로 악화돼 위독한 상태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채영 병세가 위중하다"며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 많은 분들이 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0년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맺어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앞서 과거 유채영은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당시 유채영은 "곽부성 닮은 남자친구"라며 잘생긴 남편의 외모를 자랑했고, 발레리나가 꿈이었다는 유채영은 이날 발레리나 공연을 보러 온 남편 앞에 깜짝 등장해 감동의 프로포즈를 했다.


유채영은 애초 남편을 울리겠다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결국 자신이 눈물을 터뜨렸고, 그런 유채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키스를 해주는 남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보기좋은 커플을 응원했다. 그러나 결혼 6년만에 유채영 위암 말기 판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채영 위암 말기에 남편의 간절한 기도 눈물난다" "유채영 위암 말기, 유쾌하던 사람이 참 안타깝다" "유채영 위암 말기 한 살 연하 남편에 프러포즈 감동적이었지! 그 생각에 더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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