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에스피지..올해 사상최대 실적 예상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4-07-22 11:25  

[앵커-1]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박정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1]
네, 오늘은 기어드모터(Geared Motor)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에스피지(SPG 058610)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모터는 회전만 시키는 것이고 여기에 감속기, 제어기인 기어가 붙으면 힘과 속도를 동시에 제어함으로서 회전력은 줄지만 힘은 두세배 증가해 그만큼 시장성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도 고가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예: 4D 영화관, 의료장비, 로봇팔, 각종 가전제품, 자동화설비, 회전문, 스크린도어기, 주차차단기, 컨베어벨트 구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앵커-2]
1분기에 매출 329억원에 영업이익 23억원 양호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2분기 실적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올해 실적은?

[기자-2]
우선 회사 대표이사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이사]
“2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2분기도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충분히 매출 달성이 사상최고로 예상대고 있습니다. 에스피지는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전통적으로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이익도 많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연초 계획대비 실적이 양호하게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정윤 기자 받고]
업계와 시장에선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720억원에 영업익 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기 실적으론 사상 최대입니다. 업종 특성상 하반기가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매출 1156억원, 영업익 59억원을 기록했는데, 증권사에선 올해 매출 1700억원 영업익 120억~140억원으로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가 예상됩니다.

[앵커-3]
중국 해외진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효율제품이 BLDC 제품인데, 규모가 어느정도가 되는지요

[기자-3]
회사 CEO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이사]
“ 중국시장이 제일 크죠. 중국이 2016년부터 고효율 에너지가 의무화됩니다. 유럽이 2017년부터 의무화되고 있죠. 따라서 지금까지 중국 1위 가전업체인 하이얼에 저희가 100% 공급 했었는데, 2 3 4위 업체도 제품이 개발돼서 물건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가장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BLDC 고효율 제품입니다. 이게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2 3 4위 업체에는 내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서 올해보다는 3-4배의 매출이 더 높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300-400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정윤기자 받고]
300-400억원은 내년부터 매년 이 정도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것이고요, 에스피지는 중국시장이 가습기,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내 1천억 시장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내시장과 미주시장을 겨냥해서 중국 소주 공장을 지난해말부터 BLDC 전용 설비를 갖추는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했습니다. 올해만 BLDC 한 폼목만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합니다.
참고로 BLDC 기어드 모터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며,순간적 힘이 세고 소음이 작은 특징으로 요즘 흔히 말하는 대세 기어드 모터입니다. 회사측은 유럽시장 역시 2017년부터 고효율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지금 유럽에서 120억 매출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300-4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4]
중국 고속철도쪽에도 사업 진출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건지요, 사업전망은?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이사]
“이미 개발 계약은 했습니다. 중국 고속철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도망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철도 차량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중국 철도와 개발 계약을 하면서 내년도부터 공급을 하게 되는데 메인도어와 서브 도어까지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스타트기 때문에 50억 정도의 매출을 보고 있고요 중국이 전량 수출하기 때문에 독일이나 아프리카 시장 중남미 시장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정윤기자 받고]
도어에 들어가는 정밀제어용 기어드모터를 개발해서 납품하는 것입니다. 대당 8-10만원하는 제품이고 이런 제품이 한 개 도어에 여러개가 들어간다는 이야깁니다. 이 부분 역시 회사에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앵커-5]
그렇군요, 중국 이외에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또 이와 관련해서 성장성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기자-5]
회사측은 차세대 아이템으로 지능형 CCTV 사업에 진출했는데요, 사물이나 사람의 특징적인 객체를 인식 추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6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 150-2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 의료기기, 방위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앞으로 10년의 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 CEO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이사]
“에스피지는 과거 10년간 매년 평균 12.5% 성장했습니다. 올해부터 미래 10년은 25.7% 성장하는 것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들이 8년후 1조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기존 제품은 영업이익이 보통 6-8% 났었는데 지금 고효율이라든지 세트 제품은 12-20% 이상 예상합니다. 따라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6]
회사가 10년후의 모습은 좋은데, 문제는 2-3년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요

[기자-6]
에스피지는 성장의 정체기를 거쳐 올해부터 제 2 도약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이사]
“아마 저희들 매출이나 실적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3-4년 정체된 구간이 있을 겁니다. 그 구간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거죠 앞으로 미래 시장 트렌드가 고효율 에너지화, 친환경, 고령화, 이머징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에스피지는 이미 그걸 준비했고 그걸 준비해왔기 때문에 5년 10년 20년 후로 계속 세계적인 트렌드가 그렇게 나가기 때문에 에스피지 제품이 성장세가 동일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7]
지난해 2월 발행한 BW 100억중 일부가 아직 주식으로 청구가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게 진행 될 것인지?

[기자-7]
지난해 2월 제1회차 국내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72억원이 신주인수권으로 행사가 됐습니다. 현재 28억원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량은 최대주주 물량으로 권리행사가 되더라도도 시장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입니다.

[앵커-8]
네, 오늘은 에스피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봤습니다. 박정윤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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