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이 박하선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유혹’에서 로이를 핑계로 나홍주(박하선)에게 다가가는 강민우(이정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민우는 막내 딸의 입원으로 로이(조휘준)을 나홍주에게 부탁했었다. 강민우는 성의표시라며 봉투를 건네고 나홍주는 거절한다. 이어 강민우는 나홍주에게 로이를 보살펴달라고 부탁한다.
많은 월급을 보장하며 입주보모를 제안하는 강민우에게 나홍주는 “전 돈 별로 안 좋아해요. 사람이 사람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걸로 마음까지 가질 수 있는 건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생각해보겠다고 전하고 돌아서는 나홍주의 뒷모습을 보며 강민우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보여 나홍주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강민우는 나홍주에게 “여기 오면 마음이 풀어지는게 집이면 좋겠다”며 아내에게 하지 못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강민우와 나홍주는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함께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차석훈(권상우)과의 문제로 전전긍긍하던 나홍주는 오랜만에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차석훈이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화가 난 차석훈과 당황한 나홍주, 그리고 묘한 미소를 띄우는 강민우의 표정이 교차되며 앞으로 세 사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유세영(최지우)은 호텔 로비에서 강민우-한지선(윤아정) 부부와 우연히 만난다. 유세영은 로이의 이름을 거론하며 강민우를 긴장시켰다. 한지선은 강민우의 계속된 외도로 사람까지 붙여놓은 상황이었다. 유세영의 말에 한지선의 의심은 더욱 커져갔으나 “로이가 아닌 조이”라는 최석기(주진모)의 도움으로 일단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진 예고에서 나홍주를 보고싶다고 말하는 강민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강민우와 나홍주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한지선이 로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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