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모닝전략] "자동차주, 저가 매수 노려 볼 만"

입력 2014-07-22 13:43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코스피, 박스권 돌파 vs 횡보
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을 우습게 보는 심리다. 닷컴버블 지수대에 거의 근접해있는 상황이다. 지난 96년 그린스펀 의장 시절에는 비이성적 과열이라고 표현했었다. 물론 바로 부러지지 않았다. 20개월 후에 부러졌었다. 그리고 QE가 종료되는 시점은 10월로 6월 FOMC에서 못 박았기 때문에 한 번 쳐다보는 시점이다. 지금 나스닥 밸류에이션이 30배가 넘고, 변동성 11% 레벨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왜 시장이 빠지지 않을까?
미국 경기가 회복돼도 계층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어렵다. 연준은 자산버블을 통제할만한 정책을 사용하기 어렵다. 무슨 이야기냐면 지난 6월에 비농업 고용자수가 28만 8,000명이 늘어났다. 이 부분에서 물음표가 시작한다. 지난 달에 정규직 자리는 52만 3,000개가 늘어났지만 시간제 일자리는 80만 개 늘었다. 지난 달에 6월 비농업 부분의 고용호조는 상당부분 시간제 일자리라는 것이다. 시간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게 된 이유로는 오바마 케어가 있다. 주간 기준으로 30시간 일을 하게 되면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에 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20시간짜리 2명을 고용하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고용의 질이 떨어지고, 페이도 떨어진다. 이런 부분들이 연준을 겁먹게 하고 있다. 시장은 알고 있고 일단 달려보는 것이다.
연준 거품론 영향 제한적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15년도 말에는 1% 정도의 점이 제일 많다. 16년 말에는 2~3% 사이가 가장 많다. 시장은 이미 알고 있다. 금리는 오를 것이다. 얼마나 빠르게 오를 것이냐를 쳐다보는 것이고, 10년물 금리에서도 보는 것처럼 급하지 않다. 문제는 달러 가격이다. 달러의 투기적 포지션이 많이 올라왔다. 덕분에 캐리 트레이드가 활성화됐고, 브라질도 저항선을 뚫었고, 인도네시아도 고점을 뚫어내는 모습이다.
*투데이 유망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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