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 이규한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 “오늘이 마지막”

입력 2014-07-22 20:21  


‘사랑만 할래’ 남보라가 이규한을 더 이상 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6회에서 김샛별(남보라)은 김수아(한서진)를 버리고, 최재민(이규한)에게 기대고 싶은 자신을 자책했고, 더 이상 그를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랑만 할래’ 35회 방송분에서 김샛별은 청소 도우미로 일하다가 최재민과 마주쳤다. 최재민은 우는 김샛별을 위로하고자 노력했지만, 그녀의 눈물을 그치게 만들진 못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은 최재민과 함께 동네로 돌아가고 있었다. 차 안에서 김샛별은 “알고 있었다고? 나는 왜 이 사람한테 기대고 싶은 걸까”라고 생각했고, 최재민은 “마음이 왜 그래. 자꾸 울고 싶잖아”라고 생각하다가 몰래 눈물을 훔쳤다.

김샛별은 “말도 안 돼. 수아는 어떡하라고. 미쳤나봐. 돌았어. 내가”라고 최재민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자신을 자책했다. 최재민은 배고프지 않냐고 묻고는 김샛별의 입 꼬리를 위로 올리며 “안 예뻐. 우는 거 안 예뻐”라고 말해 김샛별을 웃게 만들었다.


최재민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자신의 집에서 일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김샛별은 그런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눈이었다. 이에 최재민은 “떨리잖아. 아련하게”라고 말했고, 김샛별은 “마지막 일 것 같아서요”라고 생각했다.

불안한 최재민은 “너 설마 오늘 이후로 내 연락 안 받고 그러는 거 아니지? 도망칠 생각만 해봐”라고 말했지만 이에 김샛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편, 정숙희(오미희)는 우연히 만난 김수아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걸어다니는 인형”이라고 말하며 정숙희는 김수아를 예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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