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장서희 뺨 내리친 뒤 "늘 이러고 싶었어" 웃음

입력 2014-07-22 21:04  


이채영이 장서희의 뺨을 때렸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6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정진우(정지훈)의 유치원에 가서 그를 기다렸다.

진우는 아이들이 모두 퇴원한 후에도 혼자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이화영이 다가가서 반갑게 인사를 했고 자신이 진우를 데려가겠다고 나섰다.

한참 후 도착한 백연희(장서희)는 유치원 선생과 언성을 높였다. 유치원 선생은 "진우랑도 친한 것 같았다. 그리고 전화를 안 받으셔서 어쩔 수 없이 아버님한테 전화를 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 말에 백연희는 "애 아빠가 허락했다고요?"라며 기막혀 했다.

이후 백연희는 부리나케 아들을 데릴러 갔다. 이화영은 진우를 데리고 공원에 나가 함께 뛰놀고 있었다. 진우는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잡겠다고 성화였다. 뒤늦게 달려온 백연희는 이화영에게 화를 냈고 이화영은 "그럼 애를 가둬서 키우려고 하는 거냐"고 비아냥 거렸다.


백연희는 "내가 어떻게 키우든 상관하지 말라. 당신은 저질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그 말에 이화영은 백연희의 뺨을 강하게 내리쳤다. 이어 속이 시원하다는 듯 웃으며 "늘 이러고 싶었다. 누구라도 저질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참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백연희도 화가 나 그녀를 때리려 할 때 순간 정병국(황동주)이 나타나 그녀를 말렸다. 그는 "당신 진짜 상스럽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손을 내동댕이쳤다. 백연희는 부은 뺨을 어루만지고 울먹이며 "당신 누구 편을 드는거냐"고 소리쳤다.

정병국은 "내가 전화했다. 그래서 이렇게 데릴러 오지 않았냐"고 되려 아내에게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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