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극본 김운경)에서는 공연이 취소돼 슬퍼하는 한다영(신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창만(이희준)과 장 노인(정종준)은 아침 일찍 산책을 나섰고 두 사람은 동네 공원에서 연기 연습을 하는 한다영(신소율)을 만났다.
장 노인(정종준)은 한다영에게 “너 지금 여기서 개발 잡고 뭐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창만(이희준)이 “그냥 개발 잡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연극 연습하고 있는 거다. 맞지?”라며 대신 대답해줬다.
이에 한다영(신소율)은 “맞아요. 지금 마지막 연습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고, 한다영(신소율)의 말에 창만(이희준)은 “극 내리기전 마지막 대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다영(신소율)은 “아니요. 진짜 마지막이요. 우리 연극 깨졌어요. 돈을 되는 사람이 부도가 나서 이제 못한대요.”라며 속상해했다.이에 창만(이희준)은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는데 어떡하냐? 혹시 다른데서 투자한다는 소린 없어”라며 안타깝게 말을 건넸다.
이에 다영(신소율)은 “없어요. 정말 이 사회는 무식한 사회예요. 훌륭한 작품을 너무 몰라줘요. 저는 연극 파토 나고 인간적으로 미안한 게 만두 얘예요. 수많은 대사를 전 얘랑 같이 맞췄거든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