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과 권상우의 관계가 은밀한 유혹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22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차석훈(권상우 분)이 유세영(최지우 분)의 은밀한 유혹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동업자의 자살과 사업 실패로 10억의 빚을 진 차석훈은 위기의 순간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으로부터 사흘의 시간을 10억에 사겠다는 제안을 받고 홍콩에서 홀로 아내 나홍주 만 귀국 시킨 채 유세영과 사흘의 시간을 보낸다.
석훈에게 사업과 관련된 일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 유세영은 사실 사랑과 신뢰로 가득 찬 차석훈, 나홍주 부부를 흔들어 보고 싶었고 결국 이들 부부의 신뢰를 무너지고 만다.
귀국한 차석훈은 별거를 선언하고 강민우(이정진 분)의 혼외자 입주 보모로 민우의 별장에 들어간 나홍주를 찾아갔다가 민우와 와인을 마시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질투한다.
홍주는 자신에게 화를 내는 남편 차석훈에게 "그런 말 할 자격 있냐?"라고 되물으면서 참았던 분노를 터뜨린다.
서로에게 상처만 줬다는 것을 깨달은 나홍주는 남편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고 집에 돌아와 부부 관계를 개선하고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하게 여기며 살기위해 아이를 갖기로 마음먹는다.
이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강민우에게 다른 사람들이 오해 살만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선을 분명하게 그었다.
하지만 이런 홍주의 노력과는 반대로 차석훈은 사업제안을 한 유세영과 비밀 문자를 하고 세영의 라이벌 강민우가 그녀의 변호사를 매수하기 위해 뒷조사하는 것을 알려주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했다.
또 유세영이 홍콩 바이어들과의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쓰려져 입원했다는 사실을 들은 차석훈은 아내 나홍주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세영을 대신해 미팅을 하는 수고까지 한다.
남편이 약속을 취소하자 유산으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던 나홍주는 홀로 불임클리닉을 찾아 남편을 기다리고 미팅을 마친 뒤 아내를 찾아 병원 로비에 도착한 차석훈은 우연히 그 병원에 입원해 있던 유세영을 마주친다.
나홍주는 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 받는데 악연으로 시작된 세 남녀가 다시 재회하면서 관계가 어떻게 변화 될 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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