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를 무너뜨릴 이채영의 친구가 한국에 들어왔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6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친구를 마중하러 공항에 나갔다.
그는 종종 이화영(이채영)과 통화하며 백철(임채무)이야기를 하던 남자였다. 두 사람은 BAR에 가서 과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남자는 "술에 취한 여자 집에 들어갔더니 아침까지 요구한 당당한 여자였다"며 웃어보였다. 이화영은 "내 그런 당당함에 반한 거 아니였냐"고 웃어보였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백철(임채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존은 "백철 회장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화영은 "보기엔 부드럽지만 마음속엔 독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남자는 백철이 이화영 오빠의 죽음에 깊게 관여한 남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화영은 "만만히 봤다간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고 귀뜸했다.
존은 "당신 알잖아. 나 역시 같은 부류라는 거"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승리의 그 날을 위해"라며 두 사람은 건배를 했다.
이후 백철은 존 모스 회사의 존과 대면했다. 존은 대범하고 화끈한 사업 방식을 밀어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유성빈(김경남)은 좀 걱정스러웠다. 존이 돌아간 후 유성빈은 백철에게 "좀 위험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백철은 "고민은 오래해도 할 땐 불도저처럼 밀어부치는게 내 경영방식이다.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온 것"이라며 존과 계약을 할 것임을 어필했다. 유성빈도 더 이상 아무말 못하고 그런 백철의 의견을 따랐다.
과연 백철이 존 모스와 계약을 하고 어떤 고난을 맞이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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