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가족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해 가족들이 걱정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진경은 치수와 세운당마님 등 가족들에게 히스테리를 부려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
진경(백승희)은 약을 먹지 못해 두통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의사의 말대로 간의 회복을 위해서 약 복용을 중단할 것을 생각했기 때문.
그때 진경의 오빠 치수(김명수)가 들어왔고 정수(이병훈)가 약을 먹지 말라했다던데 무슨 말이냐 물었다.
진경은 “쓸데없는 오지랖이에요” 라고 말했고 치수는 아무래도 정수의 전화에 진경의 약이 무슨 상관이 있다싶어 걱정이 됐는지 약을 치웠다.
그러자 진경은 “놔둬요. 제대로 처방받은 약이란 말이에요” 라고 소리쳤다. 치수는 정수가 왜 그러겠냐며 병원에서 결과는 나왔냐고 물었다.
진경이 치수의 눈을 피하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자 치수는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라며 진경의 속내를 알기 위해 노력했다.
진경은 치수에게 “오빠가 언제는 다 알았나? 아무 관심도 없다가 일 터지면 짜증이나 내는게 오빠 아니에요?” 라고 말해 치수를 황당하게 만들었고 치수는 “너 어디 많이 아파? 그래서 히스테리 부리는거야?” 라고 말했다.
진경은 아는 척 하지 말라며 오빠가 뭘 아느냐 오빠의 인생이나 잘 살라며 신경질적으로 대꾸했다. 진경은 독사가 또 풀렸다는 사실을 말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소리쳤다.
치수는 진경의 히스테리가 심해지는 것에 진정하라며 다독였지만 진경은 “다 싫다고!! 나가요!” 라고 소리쳐 세운당마님(정애리)까지 방에 불러들이게 됐다.
세운당마님은 진경을 안정시키려했지만 진경은 “다 나가. 나 미쳐죽는 꼴 보고 싶어!?” 라고 소리 질렀다.
세운당마님은 진경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냐는 소리에 자신의 딸을 정신과 병원에 끌고 가야겠냐 마땅찮아했고, 치수더러 진경의 주치의를 만나보는 게 어떻겠느냐 넌지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