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대차잔고
대차잔고는 공매도를 진행하기 전의 물량이기 때문에 늘어나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다. 올해 들어서 대차잔고의 흐름은 연초부터 가파르게 늘어났다가 4월 이후 정체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었던 이유는 갇혀있는 시장에서 롱숏펀드가 주목 받고, 자금이 들어오면서 생긴 현상이었다. 롱숏펀드는 기본적으로 갇힌 시장 속에서 롱과 숏을 반복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이 추세적인 모습을 보이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대차잔고가 늘어나지 않는 것은 이런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대차잔고가 늘어나지 않는 반면에 상환대금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대차잔고를 통해서 빌려온 주식을 다시 매수해서 갚고 있는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중국 증시 역시 하방은 잘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환율, 환매, 정부정책 등의 내적인 변수들 역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숏 마인드가 상당부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매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과거보다는 약화됐고, 급한 부분의 불은 껐으며 숏 마인드가 약해진다는 점은 투자심리도 완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이 대외적인 변수로 덜컥거리더라도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마켓포커스, 평일 오전 10시~12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