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2,030선 돌파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30선을 돌파했습니다.

24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4포인트, 0.18% 오른 2032.0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2분기 GDP성장률이 0.6%로 7분기 만에 최저치로 발표되고 오전 내 2기 경제팀의 정책운용방향도 공개될 예정이지만, 시장은 기업 실적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날 오전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LG전자, 현대차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억 원과 66억 원 동반 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홀로 108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24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증권, 은행, 통신업, 건설업, 의약품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음식료업과 철강금속, 섬유의복, 기계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등이 1% 안쪽으로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와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하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 0.35% 오른 565.1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41억 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억 원, 기관 34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인터넷이 1% 넘게 오르며 강세고, 제약과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기기도 1%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출판/매체복제와 종이/목재, 비금속, 섬유/의료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씨젠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CJ오쇼핑과 동서는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전 오른 102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