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이영란에 “결혼 진행하겠다” 통보

입력 2014-07-24 11:34  


임세미가 결혼을 통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 최유리(임세미)가 이영란(이응경)에게 김태양(서하준)과의 결혼을 선언했다.

앞서 최유리는 김태양에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 양양순(윤소정)은 최유리를 마음에 들어했다. 최유리가 있는 자리에서 김샛별(남보라)과 우점순(정혜선)을 내보내고 방을 두 개 내어주자고 말한다. 오말숙(송옥숙)은 “누가 시집살이를 하냐. 분가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유리는 “들어와서 살면 좋다”고 말해 양양순을 더욱 흡족하게 했다.

양양순은 최유리의 아버지가 김태양이 일하는 병원장이란 말에 좋아한다. “다음 달에 태양이 식 올리고 다음 달에 우주 날 잡으면 되겠다”고 결혼을 서둘렀다. 오말숙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분가 시키겠다는 오말숙과 같이 살아야겠다는 양양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오말숙은 “꼭 분가 시켜서 살게 하겠다”고 김상배(정성모)에게 못 박았다. 따로 나가 편히 살게 해주고 넌지시 김샛별의 딸 김수아(한서진)를 호적에 올려 달라 부탁할 속셈이었다.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김태양 집에서 결혼을 허락받았다고 말한다. 이어 “결혼 진행할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통보하고 자리를 뜬다.

이영란은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고 최동준(길용우)에게 “당신 때문”이라며 타박했다. 방송 말미에서 각각 최유리의 방송국을 찾아간 오말숙과 이영란이 마주쳤다. 오말숙은 이영란을 ‘엄마’라고 부르는 최유리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이영란은 오말숙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오말숙이 최유리와 이영란의 관계를 알게 되어 앞으로 김태양-최유리의 관계에 또 다른 시련이 닥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샛별은 집 앞에 찾아온 최재민(이규한)과 순순히 동행한다. 최재민을 따라가며 “장미꽃이 시들 때까지만 보겠다”고 결심했다. 두 사람은 포장마자 데이트를 즐겼고 최재민은 친절한 김샛별에 태도에 의아하면서도 즐거워했다. 데이트 후, 김샛별은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하던 일도 그만두었다.

홍미래(김예원)를 뒤쫓아 산부인과에 갔던 김우주는 울던 모습을 떠올리며 속상해한다. 함께 병원에 갔던 동생에게 홍미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이유를 알려달라고 한다. 이어 홍미래가 난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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